며칠 전, 결국 생각하고 생각하던 스마트폰, 블랙베리를 질렀습니다.
곧 나올 무지막지한 핸드폰 요금이 꽤나 겁나긴 하지만,
어쨌든 아직까진 잘 쓰고 있으니까요..ㅋㅋ
새로 핸드폰을 장만해보니 과거 핸드폰들을 다시 꺼내보게 되었습니다/

저의 첫 핸드폰, SCH-X780입니다. 중학교 2학년 때 처음으로 샀던 핸드폰이었는데 제가 뿌셔먹었던가 잃어버렸던가.. 어쨌든 결론은 폰이 없어져서 사진은 이걸로 대체합니다ㅋㅋ 반 아이들이 슬슬 핸드폰을 하나씩 갖기 시작할 시기라 그들이 꽤나 부러웠었는데, 어느 날 밖에서 아버지께서 사주시겠다는 말에 대박 신나서 길에서 날뛰던게 생각이 또 나네요ㅋ 한창 차태현씨가 360도로 홱홱 돌아가는 광고로 꽤 신기했던 핸드폰인데, 사진을 오늘 한번 찾아보니 꽤나..... 오래 된 핸드폰이네요ㅋ
그 때 정말 획기적이고 신기한 전화기여서 학원에서 애들이 돌려보는게 소원이었거든요. 여러번 돌리다보니 화면도 하얗게 나가버리고 선이 뚝 하고 끊기기도 하고 그랬죠. 아마도 제 기억엔 폴더가 두동강 났던 거 같아요-_-......ㅋㅋㅋㅋㅋㅋㅋ 드폰이 기능은 그 당시 나왔던 빨간눈 전화기만큼 카메라도 괜찮았었고 일반 폴더폰같이 따닥거리는 키판의 감촉이 상당히 좋았습니다. 어쨌든 지금은 없다는거..ㅎ
이 싸이언 전화기 LP-1950은 사실 동생과 커플폰이었습니다. 고등학교 1학년? 2학년? 그 쯤 썼던 핸드폰인데 노래를 크게 듣고 버스를 탔다가 마을버스 안에 떨쳐놓고 그냥 내리는 바람에... 아싸리 3학년 수능 볼 때까지 쓰지 않았습니다. 사진에 있는 전화기는 동생꺼..ㅋㅋㅋ 핸드폰의 장점이라면 거울기능이 제일 최고. 그 외에는 그닥. 지금은 물론 그 당시에도 거울 빼고는 쓸 것 그닥 없었습니다.
그리고 요즘 블로그에 글도 자~~알 써야 취직할 때 눈치 안본다지만, 어쨌든 신경쓰지 않고 써봅니다.. 이 핸드폰 쓰면서 새로 KTF에서 LGT로 넘어갔었는데 대리점에서 일처리를 거지같이 하는 바람에 저희가족 모두 LGT에 빡쳤더라죠. 그 이후로 LG는 안쓰려고 나름 노력했었습니다.
세번째 전화기는 삼성의 유명한 가로본능 시리즈의 7번째인 SPH-B5650입니다. 수능보고 얼마 안지나서 사촌오빠에게 장난으로 던진 말 오빠는 죽자고 받아들여 사준 전화기입니다. 상당히 좋은 전화기에다 쭉 깔끔하게 썼다면 지금도 쓰고 싶을 정도로 좋은 폴더이지만... 보시다시피 액정을 깨먹는 바람에 화면 한 가운데에 총맞은 것처럼 거무죽죽, 사이사이 열심히 봐야 보이게 되어버렸습니다. 가로본능의 특징, 장점인 카메라는 역시나 최고였고 DMB를 볼 때 가로로 화면을 꺾는 것도 꽤나 폼났죠.ㅎㅎ 사용한 지 3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그리운 핸드폰입니다.
앞에서 분명히 제가 말했듯이 가족들은 LG텔레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. 그러나 또 제가 LG를 이용하게 된 이유는 참 바보같은 이유였죠, 오빠가 사주는 비싼 핸드폰때문에 꽤나 당황했던건지 어쩌다보니 LGT 통신사를 사용하기로 했고 번호도 예전 번호에서 마지막 번호만 바꿔서 쓰게 됐습니다. 지금 생각해보니..... 왜그랬을까요?-_-....
아, 제가 모든 물건들을 은근, 아니.. 대놓고 험하게 쓰는건 사실이지만 저 액정은 제가 깨먹지는 않았습니다. 대학교 2학년 때 저래 되어버려 중간에 친구가 알바로 일하던 대리점에서 새로 핸드폰을 구입했습니다.
처음에 얘 사려고 한다고 그럴 때 대리점에서 일하던 제 친구는 저에게 굳이 권하고 싶지 않다고 계속 말렸습니다. 뭐.. 보조금이 어쩌고 저쩌고 하더군요- 근데 전 한번 꽂히면 거의 꼭 그 똑같은 물건을 손에 넣어야 만족하는 사람이라 친구의 말은 저~ 귓등으로 넘겨버렸습니다.
제가 좋아서 부모님 몰래 샀으나 산 바로 그 날 밤 어머니께 걸려서... 그냥 그래라 하시더군요.
기능도 나름 괜찮았고, 가운데 버튼을 뭐라고 할까요, 스크롤? 그냥 버튼? 어쨌든 처음엔 그 버튼이 좀 짜증났지만 익숙해지니 선택하기도 편해지고 홀드키가 있으니 굳이 스윙을 열지 않아도 나름 충분히 전화기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던 전화기였습니다.
참 잘 쓰고 있던 이 핸드폰을 1년 좀 지나고 나서 바꾸게 되었으니, 왜 그래야 했는지 지금도 그냥저냥 의문이지만... 어쨌든 이 다음에 바꾼 폰은 바로 햅틱 팝입니다.
처음 햅틱이 출시되었을 때 사촌오빠가 구매하고 나서 저에게 자랑을 했었습니다. 그 땐 그냥 신기한 전화기다 하고 넘겼고 후에 햅틱 팝이 나와 드라마 "꽃보다 남자"에서 광고를 무지막지하게 때려 댈 때 전 무슨 터치폰이야, 불편하기만 할 것을- 저게 쓰고 싶을까? 라고 궁시렁궁시렁거렸습니다.
그리고 2009년 어느 날 아버지 친구분 중 한 분이 SK직영 대리점을 하시는데 온가족 전화기를 바꿔다가 가족요금제로 묶었다며 옛다 이거 써라 하고 다늦은 밤에 던져주시더군요. 아직 스윙폰의 약정도 끝나지 않은데다가 풀터치폰이라니.... 완전 D'OH!...............
이 SCH-W750, 일명 햅틱 팝은 제 기대치를 충족시켜주었습니다. "실망"기대치를 말이죠. 역시 뭐니뭐니해도 전화기는 폴더지! 라는 주의를 갖고 있는 제게 풀터치폰이란 짜증 그자체였습니다. 아까운 제 스윙폰은 고3이었던 전화기 無소지자였던 동생에게 넘어갔고 지금 위 사진에 나오는 저 상태가 되어버렸습죠. 눈물을 머금고 1년은 어찌어찌 버텼습니다만 사진을 찍으면 길게 나오는 데다가 사과회사의 아이팟(그 땐 아이폰이 없었으니까요/ㅋ)처럼 피부만 인식하는 것도 아니고 제대로 눌러지지 않는 액정에 열이 뽝 받은 저는 인터넷 중고매매카페에서 직거래로 저 스타일보고서 1 핸드폰 SCH-W570을 구매해 유심칩을 바꿔끼며 그래 생활을 해왔습니다.
참고로 솔직히 햅틱팝은 정말 지루한 강의를 듣거나 대놓고 전화기로 놀수 없을 때 노트필기하는 척 게임을 하기 제일 편한 전화기였습니다. 어차피 필름을 부착했으니 연필이나 샤프펜슬로 액정을 쿡쿡, 좀 큰 제 손가락은 클릭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게임할 땐 연필로 슉슉. 당연 학교 성적에도, 전화기 액정 생명에도 좋지 않은 행동입니다..ㅋㅋ
스타일보고서1은 정말, 정말이지, 카메라가 최고더군요!! LG의 롤리팝만큼이나 사진이 잘 나왔습니다. 제일 좋았던 건 신문 기사를 찍을 때도 자동으로 초점을 맞춰서 찍어주니 확대해도 잘 깨지지 않고 읽기에도 편하더군요. 이 전화기도 곱게 모셔놓기로 했습니다.
마지막으로 정말 며칠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전화기, 블랙베리 볼드 9700입니다.
출시 된 지는 꽤나 된 모델이고 계속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바라보기만을 2년, 그 정도 하고 보니 어쨌든간 살 것 같더군요. 기본요금제를 사용하는데도 거의 스마트폰유저만큼의 요금이 고지되니 짜증나서 질렀습니다. 아직 햅틱의 약정이 5달정도 남아 있어 이번달부터 분납이 된다더군요. 이번 달 요금이... 돈 꽤나 들게 생겼습니다. ㅋㅋ
아직 이 전화기를 쓴 지 1주일밖에 되질 않아 하우징이고 나발이고 아무것도 없고 구매시 주는 케이스만 사용하고 있는 완전 깜장 구칠이 순정. 좀 모양새 나오나요?ㅋ 원래 따라오는 가이드북이나 자료를 찾아보지 않고 써보면서 아는 사람인데 이 전화기가 절 공부하게 만들더군요.요즘 BB용 카카오톡이 나오네 마네 하더니 베타테스트에서 다시 오픈은 뒤로 밀렸다고 합니다. 어차피 아이팟터치도 사용하는 사람이라 BB용 카톡에 대한 커다란 열망이나 미련은 없지만 그래도.. 좀 아쉽습니다.
제 아이팟입니다. 일단 핸드폰은 아니지만 어쨌든 잘 쓰고 있으니까요.ㅎㅎ 컴퓨터에 연결하면 친구들이 지어준 별명 심슨팥이 뜨는 제 아이팟.ㅎㅎㅎ 중고로 사서 나름 괜찮게 잘 쓰고 있습니다.
저 화면의 글씨.. 제가 쓴 건데 괜찮은가요??? 자신감 상실이라ㅋㅋㅋㅋㅋ
이렇게 놓고보니 저도 꽤나 많은 전화기를 바꿨습니다.
이런 것들 솔직히 전부 자원낭비이긴하지만-_-....ㅋㅋㅋ 어쨌든 BB는 노력이라도 해서 열심히 써야곘습니다.
아, 블랙베리 쓰시는 분 이 불쌍한 초보에게 정보 좀 나눠주세요ㅠㅠㅋㅋ







